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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주) 계엄위기, 코인, AI, 양자컴퓨터
아이컨 경영/경제/세계/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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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엄사태와 한국 경제

Source : MBC 뉴스
12월 3일, 윤석렬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헬기가 국회로 난입하였고,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군이 진입함, 또한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군은 거의 실행에 옮기기 직전까지 갔음
개요
계엄 선포 이후, 단 3일만에 시총 120조가 증발
코스피, 코스닥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함
당일 국회 의결로 계엄령은 무효화 되었지만
계엄령을 일으킨 이에 대한 탄핵은 국민의 힘 표결 불참으로 성사되지 않음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전망
국내 증시는, 전 세계에서 해외투자자 비중 (30%이상) 이 가장 높은 시장임
내란수괴로 지목될 수 있는 자가 계속 현직에 있는 상황이 가장 큰 불안요소
해외 투자자들은 언제든 국지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실제로, 계엄 전, 국지전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 (MBC)가 있었음
즉, 리스크가 지속될 수록, 개인, 해외투자자가 해외로 이탈할 가능성 높음
또한 국내 기업이,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도 어려운 상황 지속
더 불안한 것은
실리주의적 협상자인 트럼프가 한국의 약점을 잡아, 한국의 모든 것을 가져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혹은 한국의 약점 (더 이상 민주국가가 아니고 권위주의 국가로 낙인 등)을 이유로 한국 패싱을 하여 한국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도 높음
이렇게 상황이 전개될 경우, 어떤 해외 투자자가 한국에 투자하기 어려울 전망
더 큰 외교 리스크
중국의 저가 공세 및 기초 산업 (화학, 철강 등)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
한국을 제외한 유럽이나 브라질, 칠레 등은 대중국 고관세로 자국 산업 보호
그간 한국의 이렇다 할 조치 없음
강력한 리더쉽으로 중국을 견제해야 하나, 지금은 그러한 고도의 전략 부재함
동맹국이라고 했던 미국에 통보하지 않고 계엄령 내린 정부에 대해서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 더이상 우호적일 수 없음
현재 미국의 반도체 지원금, IRA 폐지 등 중요한 대미 아젠다에 현 정부는 무대응
2. 아마존의 새로운 AI전략, Game Changer?
(Written by Daniel - ICONIC Member)
아마존은 자체 생성형 AI 모델 ‘노바’와 차세대 AI 학습 칩 ‘트레이니엄3’를 발표하며 생성형 AI 및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제시함
아마존이 장장 3시간에 걸쳐 쏟아낸 새로운 기술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행사 ‘리인벤트 2024(re:Invent 2024)’가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현지시간 12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됨
3일 맷 가먼 AWS CEO는 기조 연설에서 3시간 동안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를 포함한 새로운 생성형AI 제품 소개 및 애플과의 협업 계획 등을 발표함.
GPT, 라마, 노바 let’s go?
단연 가장 주요했던 발표로는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신규 AI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임
‘노바’는 총 6가지 모델로 멀티 모달 AI ‘노바 라이트’, 이보다 정확성이 개선된 ‘노바 프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노바 캔버스’ 등으로 구성됨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AWS 베드록'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지연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점을 강조해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등 타사 파운데이션 모델과의 경쟁을 직접 겨냥함
이 모든 것의 중심, 트레이니엄, 그리고 애플
‘노바’ 모델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아마존의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최초의 칩, '트레이니엄3'가 2025년 말 출시 예정이라고 함
또한 기존 트레이니엄2 칩 기반의 ‘아마존 EC2 인스턴스’와 ‘트레이니엄2 울트라서버’를 공개해 전자는 “메모리 대역폭을 개선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델 학습과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함
기조 연설에서 애플의 머신러닝 및 AI 수석 디렉터 브누아 뒤팽이 깜짝 등장해 그간 애플이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에 트레이니엄2를 사용해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 계획이라는 점을 밝히기도 함
이런 자체 칩 제작은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음 (조선비즈)
향후 전망
생성형 AI ‘노바’를 통한 B2B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만큼, 클라우드 시장에서 쌓은 압도적 B2B 역량을 활용해 경쟁사 대비 어떤 차별화 전략을 보일지 예측해 볼 필요가 있음.
기존 AI칩 시장의 절대강자 (점유율 70%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이었던 아마존이 자체 AI칩을 개발함으로써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또 애플의 ‘사실상 아마존 지지선언’을 통해 향후 엔비디아의 대응과 관련 시장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됨
3. 새로운 SEC 위원장 폴 앳킨스, 그는 누구?
Written by Kevin (ICONIC Members)
SEC : 미국증권거래위원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4일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앳킨스 전 위원을 "상식적인 규제를 위한 검증된 지도라"라고 설명함. 최근 한 뉴스는 비트코인 1만달러의 주역이 바로 이 폴 앳킨스라고도 함 (글로벌이코노믹)
폴 앳킨스의 이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폴 앳킨스는 광범위한 법률 및 규제 경험을 보유한 지도자
Vanderbilt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 시 법률 회사인 Davis Polk & Wardwell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증권 및 인수 합병과 관련된 업무 진행
1990년 SEC에 합류해 기업지배구조부터 주주권리, 자본시장 접근성 강화에 이르기까지 주요 규제 제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 담당
특히, George W. Bush 행정부 시절 SEC 위원으로서 혁신 촉진과 투자자 보호 강화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 직전 SEC위원에서 물러나면서 금융 기술 및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기업 Potomak Global Partners 설립
2017년 이후 디지털 상공회의소(Token Alliance)의 공동 의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음
전망
폴 앳킨스는 암호 화폐와 핀테크 혁신을 지지하는 인물로, 그의 임명은 SEC의 규제 우선순위에 큰 변화를 예고함
폴 앳킨스 위원장 임명 소식 이후 비트코인은 사상 첫 1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향후 암호 화폐 시장 내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4. 2035년 2,700조, 양자컴퓨터?

Source : Shutterstock 2024
(Written by ROZES - ICONIC Member)
23년 말,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연구팀과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 극저온 원자 센터가 이끈 국제공동연구팀은 극저온 상태의 분자를 활용해 양자얽힘 현상을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하고 '사이언스'에 23년말에 총 2건의 연구결과를 공개함 ( 동아사이언스)
분자 수준에서 양자 얽힘이 구현되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양자 연산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발전이 급격히 빨라지고 있음
양자 컴퓨터는 현재 초전도 접합, 이온트랩, 양자전위상태 등을 이용한 큐비트로 연산을 하여, 기존의 컴퓨터 성능보다 매우 높음, 모 대학교에서는 수퍼컴퓨터로 25억년 걸릴 문제를 양자 컴퓨터로 200초만에 풀었다고 하는 연구도 있었음
주요 상용화 서비스와 한계
최초 상용화는 IBM의 Quantum Experience 플랫폼으로, 2016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며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대를 열었음
현재 유료 서비스 중인 양자 컴퓨팅 : IBM, 구글, 리게티(LRigett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양자컴퓨터 등
저비용으로 270도 이하의 극초저온 상태 유지하는 기술, 혹은 오류감소 기술의 미성숙은 핵심적인 허들임
양자 컴퓨팅 응용분야
해를 발견하기 어려운 최적화 문제
암호 해독
많은 연산을 필요로 하는 분자 시뮬레이션 (제약 등)
AI 모델링 (다량의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Weight를 최적화 하는 초연산 문제)
특히,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LLM의 최적화 문제를 풀기 위한 양자 컴퓨팅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음
한국의 강점과 기회
한국은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생태계에 진입할 기회가 있음
바이오, 재료 과학, 금융, 사이버 보안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 개발 가능
특히 양자 처리 장치(QPU) 설계 및 제작, 초전도 물질 증착 기술, 양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 높음
주요 분기점
2025년 : 극저온 환경 안정화와 오류율 감소 기술의 개발 여부가 글로벌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핵심
2030년 : 응용 산업의 확산 (금융, 의료, 재료 과학 등 산업 전반에서 양자컴퓨터 응용이 보편화되는 시점이 될 것임
2035년 : 시장 규모 도달할 것으로 예상
양자 컴퓨터 시장이 2,700조 원 규모에 도달하며,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이 성숙기를 맞을 전망 (맥킨지 등 다수 연구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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