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노벨상, 로보택시,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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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 노벨상, 신문에 안 나오는 이야기

(Source : Nobel Foundation news 2024)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저녁 8시(한국시각)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을 선정했습니다. 수상 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몸과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

그녀는 1970년 11월 생으로,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3년도 얼음꽃 이외 4편의 시로 등단했으며,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부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부친은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한승원 작가님입니다.

한강 작가님의 마음을 울리는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제목 :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문학과 지성사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 이하 생략 (꼭 사서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읽어봐야 할 한강 작가의 책들

(1) 그대의 차가운 손 : 예술에 대한 한강의 관심이 뚜렷한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체 해부학에 대한 집착과 페르소나와 경험 사이의 유희, 조각가의 작업에서 신체가 드러내는 것과 감추는 것 사이의 갈등 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2) 채식주의자 :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며, 주인공이 섭식의 규범에 복종하기를 거부할 때 벌어지는 폭력적 결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3) 희랍어 시간 : 일련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발화의 힘을 잃은 한 젊은 여성이 시력을 잃어가는 고대 그리스어 선생님과 만나게 과정에서의 상실과 친밀감, 궁극의 언어 조건에 대한 수려한 명상이라고 출판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4) 소년이 온다 : 2014년 장편소설로 5·18 광주와 희생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5) 흰 :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인물에게 헌정하는 서정시이며 작가의 시적 스타일이 다시 한번 두드러진다고 한림원은 평가합니다.

(6) 작별하지 않는다 : 4·3 제주가 무대입니다. 응축된 듯 정확한 이미지로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 망각 상태를 드러내고 트라우마를 공동 예술 프로젝트로 전환하려는 친구들의 끈질긴 시도를 추적한다고 출판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

(1) 작년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경기도 지역학교에서 청소년 유해 도서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포함된 적이 있습니다. 이 폐기 목록에는 이상문학상을 받은 최진영의 “구의 증명”,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이 포함 되었었습니다.

(2) 지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팀이 문체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한강 작가가 포함된 적이 있습니다. 문체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날상 부문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대통령 명의 축전을 보낼 것을 건의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는 사실도 당시 특검팀 수사에서 확인 된 바 있습니다.

어떠한 정치적 성향의 인물이 정권을 잡든, 이사회의 다양성의 비를 말살하려는 시도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2. (AI) 홉필드, 제프리 힌튼 교수 노벨 물리학상

Image Source : Nobel Foundation news 2024

AI 분야에서 물리학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

스탠퍼드 대학교 홉필드 교수와, 토론토 대학교의 제프리 힌튼 교수가 홉필드 네트워크, 볼츠만 머신등 이론의 개발로 현대 AI 시대의 문을 연 공으로 수상함

홉필드 교수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발표함

“발전된 AI의 모습이, 정확하게 어떻게 동작하여 그런 결과를 내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 불안한 마음이다. “

힌트 교수의 수상 소감도 비슷함

“AI가 통제를 벗어나, 인간의 생존에 영향을 어떻게 미치게 될지 알 수 없는 역사적 분기점에 있는 것 같다.”

 

(참고 : 노벨 화학상 수상도 AI가)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단백질 설계 예측'에 기여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존 점퍼, 데미스 허사비스가 선정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3117

3.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와 시사점

Image Source :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의 이번 로보택시 행사는 이런 점들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1) 로보택시와 주변 형상

핸들도 없고, 브레이크도 없는 완전한 미래 모습의 자동차를 보여 줌. 차는 95% 멈춰 있는데 얼마나 낭비인가? 앞으로는 주차장이 없어질 것임. 사람은 100만년을 살 수 없지만, 인공지능에는 100만개의 인생 경험?의 경험을 축적해 더 안전할 것임

2) Supervised (사람의 감시 필요) Taxi, Unsupervised (감시 불필요) Taxi 구분

이번 행사는 Supervised Taxi 선보임, 사진이 위로 열리는 택시 모습과 이를 머스크가 타는 장면, Unsupervised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

3) 로보밴 (버스) 등장

약 20명 정도 탈 수 있는, 미래에는 버스를 대체할 로보밴을 선보임. 완전한 대중 교통의 혁신을 시사함

4) 행사 파티? 축제 !

옵티머스 (로봇)가 술을 따라주고, 택시가 혼자 다니는 세상에서 파티를 벌인다 라는 의미로, 인간은 새로운 즐거움, 로봇과 인공지능이 일을 하는 새로운 세상의 컨셉을 전달함

4. 검은색 플라스틱의 위험성

Image source : Toxic Free Future Home page

최근 Toxic Free Future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가 공동 연구한 가정용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난연제가 발암 및 호르몬 교란 물질을 배출한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이 난연제가 들어간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테스트에 사용된 물건 중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초밥 접시, 주걱, 구슬 목걸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런 류의 제품에 특히 발암 및 호르몬 교란 물질이 더 나왔다고 실험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배달 용기가 대부분 이러한 종류의 플라스틱이라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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