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 EV, AI, 건설사부도, 트뤼도

아이컨 경영/경제/세계/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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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국면

Source : Shutterstock 2024

Written by Jenn (ICONIC Members)

테슬라가 처음으로 연간 판매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의 IRA 혜택 선정과 BYD의 글로벌 1위 추격이 맞물리며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함

IRA가 쏘아올린 신호탄: 현대차의 새로운 기회

  • 미국 에너지부가 현대차그룹의 5개 모델을 IRA 세제 혜택 대상으로 선정함

  •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70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이 지원됨 (연합 뉴스)

  •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란트 아메리카 HMGMA) 가동으로 이뤄낸 성과 (미국에서 해당 소득세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전기차 생산을 하며 배터리를 이루는 핵심 광물을 미국 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 가공해야 함)

  • 현대차·기아는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미국에서 9만134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함

  •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IRA 보조금 폐지를 공언한 상황이어서 향후 정책 지속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

  • 미국의 IRA 정책이 다시 변화할 경우, 내연기관차, 내연기관 기반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미국 시장 공략전략이 필요한 상황

(흥미로운 뉴스)

  • 1월 6일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팀이 관세 관련 공약의 변경(축소)을 논의 중이라는 기사 발표 (한국경제-WP)

  • 그러나, 1월7일 트럼프는 가짜뉴스라고 발표함 (KBS 뉴스)

  • 이런 해프닝으로 미루어 볼 때, 트럼프는, (공화당 의석도 1기와는 달리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므로) 강하게 그의 공약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음

격변의 서막: 테슬라와 BYD의 3만대 혈투

  • 테슬라와 BYD의 격돌 글로벌 1위 테슬라가 지난해 178만9,226대로 전년 대비 1만 9,355대(1%)대 감소함

  • 유럽에서 14% 감소했고, 중국에서도 시장 성장률 (8%)에 못미치는 5% 성장에 그침 (중국은 테슬라의 세계 최대 공장이 있으며 다른 지역과 달리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곳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띰)

  • 반면 BYD는 176만대 판매로 테슬라와의 격차를 2023년 24만대에서 3만대까지 좁힘, 12월에만 20만7734대를 판매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음

  • 이는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수 시장 성장세에 힘을 받은 것."

내수시장의 경고음: 경기침체와 새로운 경쟁자

  • 높은 가계부채, 고물가,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심각한 침체기를 맞는 중 (완성차 4개사의 판매가 모두 감소; 2023, 2024 두 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전문기관들은 2025년에도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165~166만대 수준의 판매를 전망함

  • 전기차 시장은 더욱 복잡한 상황임.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로감과 배터리 화재 우려가 겹친 상황

  •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들은 대부분 전기차이기에 우려가 더욱 됨(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개발 시작해 지금 양산 시점)

  • 이 와중에 BYD가 현대차, 기아 동급 모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중임

2025년의 관전 포인트: 누가 웃을 것인가

  •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의 IRA 정책과 중국의 공세적 확장이 핵심 변수로 떠오름

  • 내수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속 신규 경쟁자 진입이라는 이중고를 돌파하는 것이 관건

  • 중고 전기차 시장은 국내 신차 시장 캐즘에도 30% 가까이 성장세를 보여, 이를 활용하는 방안 또한 전기차 시장의 승자를 결정하는 데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임

 

2. 95년생 천재, 중국 AI의 약진, 한국은?

 

중국의 AI 기술이 미국 빅테크와 맞먹는 수준으로 발전함 (한국경제)

중국의 새로운 AI Foundation 모델 Deepseek V3

  • 딥시크 v3의 파라미터 숫자는 라마 3.1의 1.5배 수준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함

  • 그 성능은 ChatGPT 4o, Claud 3.5 Sonet를 넘어섬

  • 미국의 수학경시 대회 문제를 가지고 성능을 평가하는 MATH500에서 딥시크v3는 90.5를 기록하였음, 미국의 다른 빅테크 모델들은 약 70대 수준임

  • 중요한 것은 개발 비용임, 딥시크 v3는 고가의 고성능 엔비디아의 H100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저가의 GPU 장비를 사용하여, 메타 최신 버전의 1/100 비용으로 모델을 완성함

  • 이 팀을 이끈 개발자 중 대표 인물인, 개발자 뤄푸리는 95년생 천재소녀라고 불림, 2019년에 이미 많은 주목을 끈 8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음

너무 아쉬운 한국의 상황

  • 한국 과기부는 25년 AI에 약 1조원을 투자 한다고 발표함 (과기부)

  • 이 금액은, 과거 20년 전 한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든 정부의 투자금 10조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금액임

  • MS는 25년부터 해마다 AI에 약 117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또한 구글, 메타, 테슬라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발표한 바 있음

  • H100 장비 보유수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음, MS는 H100 장비 약 50만대 보유 중 (추정치), 반면 한국은 네이버가 약 1,000대 보유, 기타 나머지 기업이 보유한 H100장비 1,400여대가 전부인 수준임

 

향후 불안한 전망

  • 한국의 AI 이공계 인력의 해외 이탈이 역대급으로 높아지고 있음

  • 이는 23년도 정부의 R&D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정부의 소극적인 투자가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 소수의 스타트업의 선방을 제외하고는 한국은 AI 후진국임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빠른 정부의 수정 계획이 나와야 하며,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미래 경쟁에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임

3. 부동산 상승? 중견 건설사 줄도산 공포

(Source : Shutterstock)

24년 정부는, 약 56조원의 세수 결손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해서 (신생아 특례 대출 등의 이름으로) 약 26조원의 예산을 풀었음. 덕분에 서울 아파트 값은 부양됨

그러나, 63빌딩 시공사로 알려진 신동아 건설이 법정관리 신청함

  • 파밀리에로 잘 알려진 신동아 건설이 법정관리 최종 신청함 (1월 6일)

  • 신동아의 분양보증 가입주택은 전국 7개 단지 2,899가구임

  • 법정관리의 이유는 60억원 짜리의 어음을 막지 못해서임

  • 신동아는 시공능력 58위의 중견 건설사인데도, 불과 60억을 막지 못한 것임

  • 그만큼 유동성이 나빠졌다는 것이고, 이는 업계 전반의 현상임

  • 건설사 부도 숫자는 21년도에 12개사이며, 24년도는 30개사로 급격히 증가

  • 신동아를 시작으로 건설사의 도미노가 시작된 것 아닌가 라는 우려가 커짐

25년도 부동산 전망

  • 정치적 위기 등으로 인한 환율 급등은 부동산 하락의 원인임

  • 한국을 머니머신이라고 하는 트럼프 출범 (한겨레)은 역시 한국 경기에 부정적임

  • 마이너스피, 경매 급증 (사상 최대)는 하락의 신호임

  • 금리인하 및 공급 부족으로 부동산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망도 있음

  • 그러나, 미국 기준 금리 보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더 높음 (1월 6일 기준 4.6%)

  • 무엇보다, 부동산이 더 오르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 들어, 내수 경기는 더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며,

  • 기업에 투자되어야 할 민간의 돈과 세금이 모두 부동산에 묶여서 한국의 경기는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태가 될 우려가 높음

  • 무엇보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의 명목으로 돈을 더 풀어 집값을 더 올린다면, 젊은 층이 집을 사는 일은 더 요원해 질 것임

4. 트럼프는 왜 캐나다에 51개주…

얼마전에, 트럼프가 캐나다 보고 51개주로 편입하는 것이 어떠냐는 모욕적인 발언을 한 바 있음. 그러고는 캐나다의 트뤼도 '주지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돼 기뻤다고 말하기까지 함

얼굴도 잘생긴, 멋진 트뤼도 지지율 70%를 안고 캐나다 총리로 입성했지만

  • 2015년에 엄청난 인기를 안고 총리에 오른 트뤼도는 얼마 전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선언함

  • 그는 항상 멋진 정치를 하려고 애썼지만,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정치는 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음

  • 2019년에 사우디에서 도망친 인권 운동가의 망명을 허락함, (그 전에 사우디의 반인권적 행위를 대대적으로 비판한 적 있음) 그 여파로 사우디와 적이 됨

  • 2023년 G20 회담에서 인도의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함, 그 여파로 인도와 적이 됨

  • 캐나다와 인도는 상대의 외교관을 추방하고, FTA를 파기하는 등 최악의 관계로 치달음

  • 그리고 해마다 48만명의 이민자를 받음, 이로 인해 주택과 의료 시스템이 붕괴됨

    (진료를 받으려면 약 3달을 기다려야 함)

  • 이 결과로, 트뤼도 임기 동안 집 값이 해마다 43%이상 증가함

  • 결정적으로, 2019년도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의 뒷담화 영상이 공개됨

  • 트럼프는 이 사건으로, 트뤼도를 비판하며 기자회견 등 취소하며 귀국함

결국 사우디, 인도에 이어 미국 (트럼프)도 적대적 관계에 빠짐

  • 트럼프는 이런 배경 때문에, 당선 직후에도 캐나다에 고관세 정책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으며,

  • 트뤼도를 51번째 주지사라며 놀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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